[초보아빠] 미리 알면 좋은 출산 후기 일산 차병원 조리원 차움 1~2일차

1. 조리원 입실
조리원에 들어왔다. 첫인상은 매우 좋다.
호텔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방도 깨끗하여 매우 만족스럽다.

조리원 방 내부. 엄청나게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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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퇴원 및 입실 절차
조리원 입실 날은 병원 퇴원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행정 업무 및 이동으로 약간 정신없이 지나간다.
물론 큰 병원이라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모든 절차가 문자로 안내가 된다.
보통 11시까지 조리원에 입실 수속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는 퇴원도 11시 이전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아내는 병원에서 일단 짐을 싸고 있기에, 기타 업무는 모두 남편들 몫이다. 헷갈리지 말고 미리미리 처리해 두자.
1) 아내는 병실에서 퇴원을 위해 짐을 싼다.
2) 남편은 병원에 오자마자 입/퇴원 창구로 가서 퇴원 절차를 밟는다. 결제는 수술&입원 비 및 아기 처방 비용이다. (바우처 가능)
3) 창구 옆에 무인수납기가 있는데, 여기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미리 받아놓자.
4) 아내가 퇴원 시 처방받은 약이 있다. 병원 내 약국으로 가서 처방된 약을 받는다.
5) 조리원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사놓는다. (입실 후에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구할 수 있다.)
6) 아내 병실로 올라가 짐 정리를 마무리한다.
7) 조리원 데스크로 가서 입실 수속을 시작한다.
8) 조리원 방 청소를 기다린다. 10분 ~ 30분 정도 걸리는데, 이때 짐들을 미리 방으로 올려준다.
9) 마지막으로 이제 신생아실로 올라가 우리 아기를 데리고 온다.
10) 이 때 할아버지 할머니를 아주 잠깐 볼 수 있다. 청소가 끝나면 입실하라는 연락이 온다. 순서 끝!

3. 조리원 생활
1) 우선 외출이 불가하다. 코로나가 심해져 바깥과 완전히 차단되어 있다. 남편은 수시로 퇴실 및 입실을 할 수 있지만, 들어올 때마다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를 해야 한다.
2) 그래서 밥이 매우 잘 나온다. 아내 밥은 아침 - 간식 - 점심 - 간식 - 저녁 - 야식으로 매우 잘 나오며, 남편도 점심과 저녁을 한 끼에 15,000원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매우 잘 나온다.

입실 당일 점심 - 간식 - 저녁 - 야식

3)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정말 많다. 각 분야 전문의들이 매일 강의를 해준다. 시간이 나면 꼭 하면 좋겠다. 마사지는 꼭 받도록 하자.
4) 간식을 먹기 힘들다.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병원 내 편의점(GS), 카페, 약국에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다.
5) 남편은 내가 여기서 뭘 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 보자. 아내의 산후조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젖병 배달하고, 밥 갖다주고, 치우고, 방 정리하고, 필요한 거 바로바로 해주는 신속한 모습을 보여주자.

4. 기간 및 가격
상담받을 당시 1주일 혹은 2주일을 선택할 수 있었고, 가격은 그 당시 500만 원이 약간 안 되는 가격이었다. 마사지까지 하면 더 비싸진다. 그래도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산모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있기에 나쁘지 않다고 본다. 며칠 더 보내면서 정리를 해봐야겠다.

2023.01.06 - [#초보 아빠 육아/2. 육아 이야기] - #14. 초보아빠 : 아가야 지구에 온 걸 환영한다. 출산 후기 : 차병원 수술 신생아실 입원 4인실 1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