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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 시행착오

[초보아빠] 출산 후기 일산 차병원 조리원 차움 3~6일차

바비제이 2023. 1.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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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어느새 6번째 밤을 보내고 있다. 여기서 느낀 조리원 라이프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본다.

 

1. 장점

1) 식사, 청소, 빨래 등 서비스 제공.

그냥 호텔이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다.

각 객실 문 앞에 캐비닛이 있는데 캐비닛에 식사와 빨래가 제공된다.

아침 8시반부터 14시까지 청소를 해주며 원하는 시간에 청소를 해주신다.

 

2) 아가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볼 수 있다.

24시간 신생아실이 돌아간다. 분유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며 기저귀도 다 갈아준다.

19시~21시 모자동실 시간을 제외하고, 원하는 시간에 아가를 방으로 데리고 와주셔 아기와 함께 보낼 수 있다.

모유수유도 가능하며, 방에서 유축한 모유를 신생아실로 가져다주면 아기에게 먹여 주신다.

 

3) 산모를 위한 마사지&다양한 프로그램

붓기 제거를 위한 마사지가 가능하며, 매일 골반&허리 스트레칭 등 GX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신생아 목욕시키기, 산후 심리치료 등 산후 필수 교육도 진행이 된다.

 

2. 단점

1) 외출 금지

바깥 공기를 마시지 못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원래는 옥상에 휴게 공간이 있었는데 하필 우리가 입실한 시기에 공사 중이라 출입이 불가하였다.

아내야 마사지나 교육을 들으러 방 밖으로 나간다지만, 남편은 방에서 심심하다. 넷플릭스 많이 보게 된다.

 

2) 소수 정원 & 다양하지 않은 프로그램

한 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있어, 빨리 신청해야 한다. 

그래서 목욕 시키기 등 남편도 같이 들으면 좋은 수업도 있는데, 정작 남편은 같이 듣기가 어렵다.

산모들이 1순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유 먹이는 법, 트림하는 법 등 필수 지식들에 대한 교육은 부재하여 살짝 아쉽다.

 

3. 그래도 오길 잘했다.

조리원에서 1주일을 보내며, 심신이 지친 아내를 돌봐줄 수 있었고

조금씩이지만 아가를 매일 보며, 육아 튜토리얼을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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