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아빠] 언제부터 우리 아기 수면 교육을 시작해야 할까

1. 늘어난 수면시간

평소와 같이 힘겹게 아기를 재우고, 겨우 잠이 들었다.

오늘은 평소와 달랐던 게, 눈을 떴는데 새벽 5시가 넘었다..??  베이비 타임 어플을 보니 마지막 분유를 먹인 지 5시간이 훨씬 지나 있었다.  

 

아 이게 말로만 듣던 50일의 기적 뭐 그런건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며, 아내와 함께 기뻐했던 날을 떠올린다.

아기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육아 중 가장 힘든 부분을 뽑으라면 잠과의 전쟁일 것이다.

신생아는 밤낮없이 2~3시간마다 수유해야하는데, 말이 2~3시간이지 소화시키고 뭐하다 보면 잠자는 시간이 1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밤새 몇번씩 깨다 보면 아침에는 좀비처럼 출근을 하고, 아내와 나 모두 피곤해지며 결국 아기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나날을 계속 보내다가, 갑자기 5시간을 푹 자니 기분이 엄청나게 좋더라. 나중에 또 써먹을 수도 있으니 아기 푹 재우는 법을 까먹지 않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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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면교육?

수면교육은 이제 왠만한 초보 부모들은 다 알고 있는 단어일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잠들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교육을 말하는데,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다.

아기가 혼자 누워서 자는것을 터득하면 그게 곧 수면교육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아기는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안아줘야 자고, 내려놓으면 깨고, 쪽쪽이를 물려야 겨우 잔다.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도 계속해서 눕혀서 재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혼자서도 잘 자게 된다.

 

3. 수면교육 시기
보통 6개월 이전까지는 등센서가 발달되어있어 눕히면 깨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생후 1년까지는 안고 재우다가 이후에 본격적으로 수면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5개월 쯤 부터 조금씩 해보다가 7개월 즈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4. 수면교육 방법

제일 먼저 할 일은 우리 아기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다 똑같은건 아니기 때문에 내 아이만의 성향을 파악하시는 게 우선이다.

예를 들어 소리에 민감한 아이인지, 빛에 민감한 아이인지, 움직임에 민감한 아이인지 등이다.

 

다음 단계로는 일정한 루틴 만들기다.

매일 같은 시간에 목욕시키고, 마사지 하고, 자장가 불러주고, 책 읽어주고, 불 끄고 재우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도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중요한 일관성있게 행동하기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매번 다르게 얘기한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항상 동일한 패턴으로 진행하되, 약간의 변화(예를 들면 기저귀 갈기) 만 주는 식으로 하시면 된다.

위 세가지 사항만 명심하신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수면교육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부부가 수면교육을 통해 저녁에 육퇴를 한다고 한다.

너무 부럽고, 우리도 조금만 더 노력해서 편안하게 육아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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